제목 | [홍콩 완탕면 맛집] 홍콩섬 소호거리 "침차이키(沾仔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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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20 14:36 | ||
면 제조 전문기업 이가자연면에서 다녀온 오늘 소개해드릴 면 맛집은 무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곳인데요. 바로 이 '침차이키' 라는 곳을 많은 분들이 찾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맛을 확인하기 위해 Go, Go~~!! 해봅니다. 그나저나 세로로 길게 뻗은 건물들로 빼곡한 홍콩 거리의 모습은 너무 멋지네요. 바로 이런 홍콩섬의 센트럴에 위치한 소호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라고 보시면 되요~ 먹을것도 볼것도 집중되어있는 곳이죠!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너무 아침 일찍 갔더니 영업시간 전이더라구요~ 그래도 홍콩의 맛집은 어떤지 꼭 제 입으로 확인하고 싶으니 기다려야겠죠~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에 가서 홍콩에서 일반적이라는 망고음료도 마셔봅니다~ 밥값에 비해서는 음료값이 좀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과육이 그대로 들어있어 씹히는 충실한 망고음료더라구요. 오픈 시간이 9시였는데, 10분정도 늦게 문을 여셨어요 ㅠㅠ 그때부터 주방에 사람이 들어가서 준비를 하시던데, 홍콩은 우리나라보다 시간관념이 더 루즈한걸까요~?! 내부는 테이블이 10개정도 되는 아담한 곳이에요~ 역시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영어와 일본어로도 메뉴가 적혀 있네요. 사실상 1메뉴를 하는 집에 가까운데요~ 국수 메뉴에 토핑을 뭘로 할 것인지에 따라 큼직한 새우완탕 3개가 들어간, 완탕면 어묵같은 생선 경단이 토핑된 면 그리고, 소고기 토핑이 있습니다~ 면도, 중국에서 많이 먹는 계란면(옐로우 누들) 저는 가장 기본의 새우완탕면을 시켜봤어요! 홍콩달러로 29달러이면 4200원 정도인데요. 양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릇이 생각보다 작아요~ 그런데 토핑된 새우완탕은 정말 실하네요~ 중국은 계란국수(Egg Noodle) 을 일반적으로 먹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죠? 그런데 식감은 한국인들에게는 좀 맞지 않을 것 같았어요. 일본인들은 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걸 좋아하고, 한국인들은 쫄~깃한 면을 좋아하는데 중국인들은 너무 쫄깃한걸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 얇지만 강한 식감의 면이었어요~ 그래도 새우완탕은 정말 실합니다~ 국수보다는 완탕이 메인이에요! 완탕스프도 팔았다면 저는 주저없이 완탕스프를 주문했을거에요~ 새우가 톡톡하게 살아있습니다!! 3개밖에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새우 완탕을 해치운 후에 남은 면은 2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그냥 먹는 것에 질릴때 쯤 테이블에 있는 양념을 넣어 약간 매콤하게 즐기는건데요. 저는 그냥 국수는 좀 심심하고, 오히려 이 고추기름이 섞인듯한 양념을 넣어서 먹는게 낫더라구요~ 요즘은 어딜 가더라도, 면 맛집을 먼저 찾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