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 NATURAL NOODLE 이가자연면

이가자연면

새소식

사랑과 정성으로 바른 먹거리를 만듭니다.
우리땅, 우리밀, 우리 李家자연면

보도자료

  • 쫄깃한 면 제조기업! 이가자연면 [충북음성의 기업]

    충북 음성의 기업으로 선정되어, 홍보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불지 않는 라면, 리얼생라면과 우리밀 제품등 공장 모습도 소개되네요~ 입에 좋은 면보다도 몸에 좋은 면, 건강에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저희 이가자연면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

    2016-12-29
  • "이가자연면" - 희망기업, 당신을 응원합니다 [SBS 청주방송]

    "이가자연면" - 희망기업, 당신을 응원합니다 [CJB청주방송 굿모닝 충북·세종]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희 이가자연면의 제품 체험단 2기 모집을 마친 후증축된 공장을 채울 새로운 기계설비 구입을 위한 일본출장과DM발송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요!오늘은 저번주에 SBS 청주방송에 저희 이가자연면 제품이 소개되어그 영상을 들고 왔어요~저희 제품 중에는 수입밀로 만든 제품과 우리밀 통밀로 만든 제품이 모두 판매되고 있는데,이번 방송에서는 우리밀 통밀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주셨네요~ ^^리포터분이 표정이 풍부하고 재밌어요~저희 대표님과 공장장님 연구소장님 및 직원들도 출연한답니다~~ ^^

    2016-11-30
  • [청주 KBS] 농식품 수출 관련 뉴스영상 - 이가자연면 생산현장과 대표 인터뷰

    몇주전에 청주 KBS 뉴스에 저희 이가자연면 본사 생산모습과 대표님 인터뷰가 소개되었습니다.사실 저희는 중국,미주 수출에 힘을 쏟고 있고최근 그 성과도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취재와 뉴스로 생각했는데요~뉴스의 전체적인 주제는 '농식품 수출 급감'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좀 어둡네요 ^^그래도 저희 면의 생산과정과 공장의 모습도 보실 수 있고 하여 첨부해봅니다 :-) 이가자연면 중국 수출 관련 뉴스영상 하반기 수출전망도 밝지 않다고 하는데, 저희 회사로서는 오히려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시장에서는 non-fried 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그동안 한국시장은 기름에 튀긴 라면 "유탕면"이 거의 대부분으로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비유탕면"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 시장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습니다.특히 저희는 일본기술이 아닌, 자체기술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

    2016-08-23
  • 우리밀 통밀 칼국수 홍보영상

    우리밀 통밀로 만든 칼국수

    2016-05-17
  • 순수한 우리나라 산(産) 통밀로 만든 면 시리즈 개발

     (주)이가(李家)자연면 이범수 대표   순수한 우리나라 산(産) 통밀로 만든 면 시리즈 개발 제조부터 유통까지 중간과정과 소비구조 줄인 프랜차이즈 출시로 상생 도모 지나간 시절 한때 이제는 사어가 되어버리다시피 한‘신토불이(身土不二)’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사람과 태어난 고장의 흙은 하나란 뜻으로, 우리나라 생산 농작물이 우리 체질에 맞는다는 말로 해석된다. 아마도 우리 농작물 소비를 진작 시키기 위한 기관의 의도가 있었겠지만, 비단 이런 캠페인이 아니더라도 일리를 갖춘 말이다. 하지만 현실적 여건은 녹록치 않다. 국제무역 개방과 함께 수입된 값싼 외산 원료들과 서양화에 빠르게 잠식된 입맛은 신토불이를 무색케 한다. 그렇다고 우리 땅에서 나는 농작물 원재료의 가치가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소비자의 입맛을 우리 것으로 돌이킬 수 있냐는 것이다. (주)이가(李家)자연면 이범수 대표가 그 해답을 찾은 듯하다.   순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 시리즈 포장지에 담겨진 생면 상태에서는 갈색이었는데 물에 넣어 끓이니 점차 노오랗고 매끈한 면발로 변신한다. 채에 올려 물기가 빠진 면발에 윤이 난다. 그 위에 자장면 소스(sauce)를 뿌리면 훌륭한 자장면이 된다. 물론 맛있다. 스파케티도 있고 우동도 있고 생라면도 있다. 이 모든 면발의 재료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순 우리나라산 통밀이다. (주)이가(李家)자연면(麵)에서 생산하고 있는‘밀락’브랜드 제품들이다. 밀락은 ‘우리 밀로 만든 면을 맛있게 먹어 즐겁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이범수 대표는 설명한다. 밀락의 우리밀 면 제품들은 발효공학을 전공한 이범수 대표가 13년에 걸쳐 연구해 낸 결실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데 싼값으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밀이 있는데 왜 하필이면 우리 밀일까. “물론 미국, 호주 등 선택할 수 있는 수입 밀가루들은 많기 때문에 수입 밀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다른 기업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밀은 현재 수요가 많지 않으니까 농민들이 재배를 많이 하지 않아 단가가 비싸기도 하지요. 하지만 점점 건강과 식품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밀의 뛰어난 장점은 농약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입 밀은 따뜻한 계절에 재배하기 때문에 병충해의 습격을 많이 받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약품처리를 할 수밖에 없지요. 또 수입 과정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방제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통밀을 그대로 가공해 먹기에는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우리 통밀은 국내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굳이 농약을 칠 필요가 없어‘겨’를 많이 깎아 내지 않은 ‘통밀’을 그대로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통밀’은 밀의 생산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는 소비자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바로 면의 느낌이 거칠다는 것이다. 이 식감 부분을 해결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지키며 식품의 건강성을 회복한 것이 (주)이가(李家)자연면의 탁월함이다.     식이섬유 지키고 부드러움 첨가한‘밀락’국수 “소비자들은 일단 입맛에 좋은 것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국수 제품의 대부분은 색상도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이런 국수들은 밀 도정을 매우 많이 해 전분만 남긴다는 사실이지요. 밀은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과 식이섬유의 45%는 껍질(겨)에 있어요. 하지만 수입 밀은 도정을 통해 이 부분을 모두 깎아냅니다. 식이섬유가 적기 때문에 국수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끼는 게 당연해요.” 밀락의 제품들은 통밀을 쓰기 때문에 영양분과 식이섬유 모두를 보존한다. 대신 색상이 어둡다든지 면발이 거칠 수밖에 없는 단점을 기술적으로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수입밀을 원재료로 한 국수를 만드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면 밀락의 제품들은 4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공력을 기울여 나오는 결과이다. 이런 공정에는 회사 설립초기 이범수 대표의 경험이 녹아있다. 공장을 운영하려면 당시 식품업이 앞서 있던 일본에서 기계를 수입해야 하는데 갓 시작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다. 그래서 국내 중고 제품들을 구입했는데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일본 우동기계는 면을 부드럽게 내립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퍼졌다고 생각되는 형태지요. 그럼 기계를 우리 것에 맞게 다시 개조해야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통밀의 거친 면을 부드럽고 쫄깃한 품질로서 개발 해 낼 수 있는 것은 그런 노하우들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현재 (주)이가(李家)자연면에서 밀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소모하는 우리 밀은 연간 약 400톤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밀을 재배하는 농가는 많지 않다.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우리 밀을 재배하는 농가 지원 정책을 썼었지만 실패했어요. 소비가 되지 않으니까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고 국민들의 애국심에만 호소하는 것에도 명백한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밀의 장점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개발책이 필요한 것이지요. 누군가 소비를 해야 우리 밀 자급률도 높아지고 농민들도 농사지은 보람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밀락 외식 프랜차이즈 1호점, 카페같은 국수집 (주)이가(李家)자연면의 이범수 대표는 우리나라 발효공학 1세대로 70년대 후반 아직 우리나라가 식품산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할 때, 향후 좋은 먹거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산업화 할 것이라는 것을 예견했다. 대기업 식품연구실에서의 경력과 더불어 그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통밀제품을 내놓기까지 25년 세월을 식품 생산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를 섭렵했다. 그런 이범수 대표가 밀 재배 농가와의 상생을 염두에 두고 고안한 사업은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 프랜차이즈다. 프랜차이즈 ‘밀락’은 작년 9월 직영 1호점을 용인에 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다. “우리 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자칫 고리타분한 인상을 없애기 위해 카페같은 분위기의 국수점을 지향했습니다. 밀에 대한 이미지 상승도 되고요. 수입 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국수점에 비해 가격은 약간 높을 수 있지요. 하지만 기계 과정을 덜 거친 현미가 쌀보다 오히려 비싼 것을 고려하면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의 가격도 이해가 갈 겁니다.” 밀락은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스나 김치도 자급적으로 조달한다. 국물을 우리는 멸치조차도 (주)이가(李家)자연면 공장 안에서 꼼꼼하고 깨끗하게 발라서 식당에 내놓는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밀락은 훨씬 더 비싸질 수 있는 우리밀로 만든 국수 가격을 훨씬 더 낮추는 공급 과정을 거친다.     유통 이익 줄여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밀락은 우리가 가진 제조 가공 기술을 이용해 가맹점인 식당을 성공시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프랜차이즈 가맹주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분들이 사업을 지속하게 하려면 투자비용 줄여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락은 자체 공장이 있으니 유통마진을 줄 일 수 있어요. 재료도 당연히 좋은 것을 공급하니 소비자의 신뢰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이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갑과 갑의 관계로 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좋다고 느끼고 가맹주들도 신나게 장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질서를 세우고 싶습니다.” 현재 밀락 1호점을 방문해 본 사람들로부터 프랜차이즈 문의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범수 대표는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좀 더 완벽한 준비가 갖추어질 때까지 일반 가맹점을 받지 않을 생각이다.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모집은 올해 6, 7월 경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가맹점을 받더라도 카운터만 지키려는 점주는 사양하려고 합니다. 우리 통밀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교육도 시키고 공장에서 생산과정 견학도 시키고, 주방 안에서 같이 일도 해보고 하면서 진정으로 같이 일할 사람을 파트너로 맞으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를 열어 금방 돈 벌려고 기대하는 사람은 경계하려고 해요. 천천히 가더라도 오래가는 외식업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밀 재배 농가 확대를 기대한다 이범수 대표의 궁극적 꿈은 좀 더 야무지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성공으로 우리 밀의 소비가 지금보다 훨씬 확대되어 밀 재배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고 싶어 한다. 수요가 된다면 밀 재배 농가도 늘 것이기 때문이다. “농가와 계약을 해서 필요분을 재배하는 직거래 유통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유통 구조를 줄여 저희 같은 제조사나 식당이나 소비자가 모두 원가 대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범수 대표는 (주)이가(李家)자연면 제조공장이 있는 충북 음성군에서 토지를 분양받아 대단위 밀을 재배지를 조성하고 싶다는 조심스런 구상도 하고 있다. 10년 동안 정성을 기울인다면 그 다음에는 메밀꽃을 심어 밀 축제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구상이다. 당연히 이곳에서 수확하는 밀은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된다. 농사부터 소비까지 상업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아시아 수출은 브랜드를 선점하는 곳이 이긴다 (주)이가(李家)자연면은 자체 연구실에 7명의 전문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소 식품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범수 대표가 식품공학자 출신이라 무엇이 궁극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이곳에서 출시하는 냉면과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이미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고, 밀락 제품은 홍콩에 초기 수출단계에 있지만 반응도 좋다고 한다. 곧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주)이가(李家)자연면은 이미 국내 식품 대기업에 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전례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기호에 맞는 식품을 제조하는 것은 염려할 일이 아니다. 문제는 브랜드 인지도다. “국내에서는 대기업과의 역학 관계 때문에 좋은 기술을 가지고도 기존의 유통망 체계에 편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수출은 먼저 현지에 들어가서 알리는 것이 선점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준비해 온 것을 정리해서 밀락 브랜드로 진출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내가 배운 지식으로 좋은 먹거리 제공하고파 13년 전 아줌마 직원 2명을 데리고 시작한(주)이가(李家)자연면은 지금 120명의 인력과 더불어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규모의 기업체계를 가지고 있다. 10년을 내다보고 식품산업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경영방식으로 대처할까. “지금까지처럼 욕심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갈 것입니다. 앞으로를 전망하면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대비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꾸준히 스스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면 소비자들은 반드시 호응해주기 마련이라는 믿음입니다. 제가 마구 나서서 이루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범수 대표는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또 지금까지 다져온 기초를 새로운 시작으로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 남고자 한다. 그래서 그는 올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신뢰를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간에 소통을 통해 함께 갈 수 있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 이후를 대비하는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익숙한 것들이지만 새로운 교육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근래 공허하게 회자되는 ‘기업의 상생정신’을 비로소 (주)이가(李家)자연면에서 표본으로 찾은 듯하다.   출처 : 이범수 대표-(주)이가(李家)자연면, 시사뉴스매거진, 2015.02.23 기사 원문 : http://www.sisanewszine.co.kr/news/article.html?no=1539

    2015-11-26
  • ㈜李家자연면, 순수한 국내산 통밀로 만든 면 시리즈 개발

    허기진 시절 배부름에 목말라 국수로 삼시세끼를 때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서양밀에 빠르게 잠식된 입맛은 신토불이를 무색케 한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웰빙 바람을 타고 다시 뜨고 있는 우리 농산물. 문제는 어떻게 소비자의 입맛을 우리 것으로 돌이킬 수 있는가다. ㈜李家자연면 이범수 대표가 그 해답을 찾았다. 순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 시리즈 포장지에 담겨진 생면은 분명 갈색을 띄었는데 물에 넣어 끓이니 점차 노랗고 매끈한 면발로 변신한다. 채에 올려 물기를 빼니 면발에서 윤이 난다. 그 위에 자장면 소스를 뿌리면 훌륭한 자장면이 된다. 물론 맛있다. 우동도 있고 생라면도 있다. 면발의 비밀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순 우리나라산 통밀로, 李家자연면에서 생산하고 있는 ‘밀락’ 브랜드 제품들이다. 밀락은 ‘우리 밀로 만든 면을 맛있게 먹어 즐겁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이범수 대표는 설명한다. 밀락의 우리밀 면 제품들은 발효공학을 전공한 이범수 대표가 13년에 걸쳐 연구해 낸 결실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왜 하필이면 우리 밀일까?“우리 밀은 현재 수요가 많지 않으니까 농민들이 재배를 많이 하지 않아 단가가 비싸요. 하지만 건강과 식품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농약을 쓰지 않는 우리 밀이 주목받고 있죠. 수입 밀은 따뜻한 계절에 재배하기 때문에 병충해의 습격을 많이 받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약품처리를 할 수밖에 없지요. 또 수입 과정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방제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통밀을 그대로 가공해 먹기에는 이렇게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우리 통밀은 국내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굳이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 또 ‘겨’를 많이 깎아 내지 않은 ‘통밀’을 그대로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통밀의 생산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는 소비자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바로 면의 느낌이 거칠다는 것이다. 이 식감 부분을 해결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지키며 식품의 건강성을 회복한 것이 李家자연면의 제품이다. 식이섬유 지키고 부드러움 첨가한 ‘밀락’ 국수 “소비자들은 일단 입맛에 좋은 것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국수 제품의 대부분은 색상도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이런 국수들은 밀 도정을 매우 많이 해 전분만 남긴다는 사실이에요.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과 식이섬유의 45%는 껍질(겨)에 있는데 수입 밀은 도정을 통해 이 부분을 모두 깎아냅니다. 결국 식이섬유가 적기 때문에 국수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끼는 게 당연해요.” 밀락의 제품들은 통밀을 쓰기 때문에 영양분과 식이섬유 모두를 보존한다. 대신 색상이 어둡다든지 면발이 거칠 수밖에 없는 단점을 기술적으로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수입 밀을 원재료로 한 국수를 만드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면 밀락의 제품들은 4시간 이상의 공력을 기울여야만 한다.설립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이범수 대표는 “공장을 운영하려면 일본에서 기계를 수입해야 했는데 갓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죠. 결국 국내에서 중고품을 구입했는데 사용해보니 우리 상황과는 맞지 않는 것들이 많더군요.” 그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면을 내려주는 일본 우동기계를 사용하니 한국인들은 퍼졌다고 느끼고, 우리에 맞게 개조하는 과정을 거듭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통밀의 거친 식감을 부드럽고 쫄깃한 품질로 개발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라 할 수 있다.현재 李家자연면에서 밀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소모하는 우리 밀은 연간 약 400톤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밀을 재배하는 농가 수가 많지 않다.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정부에서 우리 밀을 재배하는 농가 지원 정책을 썼지만 실패했어요. 소비가 되지 않으니까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고 국민들의 애국심에만 호소하는 것에도 명백한 한계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밀의 장점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개발책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소비를 해야 우리 밀 자급률도 높아지고 농민들도 농사지은 보람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밀락 외식 프랜차이즈 1호점, 카페 같은 국수집 우리나라 발효공학 1세대인 이범수 대표는 70년대 후반, 아직 우리나라가 식품산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할 때 이미 ‘좋은 먹거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산업화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했다고 한다.그는 대기업 식품연구실에서의 경력과 더불어 그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통밀제품을 내놓기까지 25년간 식품 생산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를 섭렵했다. 그런 이범수 대표가 밀 재배 농가와의 상생을 염두에 두고 고안한 사업은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 프랜차이즈다. 李家자연면의 프랜차이즈 ‘밀락’은 작년 9월 용인에 직영 1호점을 오픈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우리 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자칫 고리타분한 인상을 없애기 위해 카페 같은 분위기의 국수점을 지향했습니다. 밀에 대한 이미지 상승도 되고요. 수입 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국수점에 비해 가격은 약간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도정 과정을 덜 거친 현미가 쌀보다 오히려 비싼 것을 고려하면 우리 통밀로 만든 국수의 가격도 이해가 갈 겁니다.”밀락은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스나 김치도 자급적으로 조달한다. 국물을 우리는 멸치조차도 李家자연면 공장 안에서 꼼꼼하고 깨끗하게 발라서 식당에 내놓는다. 자체생산 및 직접유통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 “밀락은 우리가 가진 제조 가공 기술을 이용해 가맹점인 식당을 성공시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프랜차이즈 가맹주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우리는 자체 공장이 있으니 유통마진을 줄 일 수 있고, 재료도 당연히 좋은 것을 공급하니 소비자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지 않는거죠. 이렇게 한다면 본사와 가맹점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좋다고 느끼고 가맹주들도 신나게 장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질서를 세우고 싶습니다.”밀락 1호점을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종종 프랜차이즈 문의가 오지만 이 대표는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좀 더 완벽한 준비가 갖춰질 때까지 일반 가맹점을 받지 않을 생각이다.“가맹점을 받더라도 카운터만 지키려는 점주는 사양합니다. 우리 통밀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공장에서 생산과정 견학도 시키고, 주방 안에서 같이 일도 해보고 하면서 진정으로 같이 일할 사람을 파트너로 맞으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를 열어 금방 돈 벌려고 기대하는 사람은 경계하려고 해요. 천천히 가더라도 오래가는 외식업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밀 재배 농가 확대를 기대한다 이범수 대표의 궁극적인 꿈이자 목표는 프랜차이즈의 성공으로 우리 밀의 소비를 늘려서 밀 재배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는 것이다.“농가와 계약해서 필요분을 재배하는 직거래 유통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유통 단계를 줄여서 저희 같은 제조사나 식당, 소비자가 모두 원가 대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거죠.”이 대표는 李家자연면 제조공장이 있는 충북 음성군에 대단위 밀을 재배지를 조성해 밀 축제를 구상이다. 당연히 이곳에서 수확하는 밀은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된다. 농사부터 소비까지 상업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국내 시장 넘어 아시아 시장 선점할 것 식품공학자 출신인 이범수 대표는 궁극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李家자연면 연구실에는 7명의 전문 연구원이 근무 중이다. 중소 식품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자체 연구실에서 개발한 냉면과 튀기지 않은 생라면은 이미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밀락 제품은 홍콩에 초기 수출단계에 있지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곧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대기업과의 역학 관계 때문에 좋은 기술을 가지고도 기존의 유통망 체계에 편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수출은 먼저 현지에 들어가서 알리는 것이 선점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준비해 온 것을 정리해서 밀락 브랜드로 진출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노력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13년 전 아줌마 직원 2명을 데리고 시작한 李家자연면은 현재 120명의 직원과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규모의 기업체계를 갖췄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식품산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지금까지처럼 욕심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대비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죠. 꾸준히 스스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면 소비자들은 반드시 호응해주기 마련이라는 믿음입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나서서 이루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범수 대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초를 발판삼아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 남고자 한다. 또 소통을 통해 함께 갈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올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신뢰를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기업의 상생정신’을 손수 보여주고 있는 면 전문기업 李家자연면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출처 : [ECONOMY] "국수는 국수다워야 한다. 요리가 되면 안된다", 2015.07.31, 월간CEO, 김정훈 기자 bbssin@naver.com 원문 기사 : http://www.thece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4

    2015-11-24
  • Iga Natural Noodle Enters Overseas Market with Maturation Technologies

    Iga Natural Noodle Enters Overseas Market with Maturation Technologies Long-term Favorite, Diverse Noodles One of the foods gourmets enjoy having is noodles. Although the names are different―janchi-guksu (banquet noodles), jajang-myeon (Chinese-style noodles in black soybean sauce), udon, pasta, ramen, naengmyeon (cold noodles), rice noodles, etc.―all these dishes are noodles. The cultures are different, too, but people around the world love noodles, so we can often have noodles from other countries in local restaurants. In the past, noodles were rare. They became popular as a food people can enjoy at a low price after flour started to be mass-produced. Then, food companies began developing and launching noodle products that could be cooked easily in a restaurant or at home. That is how noodles became a familiar food to modern people. In other words, the growth of the noodle business reflected the expansion of the instant food market. One good example of this process in Korea is Iga Natural Noodle, a company that has been cultivating its brand power based on noodles.   Famous for Soft and Chewy Noodles Iga Natural Noodle, established some 15 years ago, is famous for producing soft yet chewy noodles. The praise the company receives for the excellent taste of its noodles is owed to 20 years of noodle fermentation and maturation know-how. Iga Natural Noodle is producing and supplying its products to many food businesses through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Their clients include famous Korean franchise companies Nolboo and Chaseondang. Iga Natural Noodle produces a variety of noodles all of which can be cooked easily at home or in a restaurant. The main products are: Old Jajangmyeon, Tongmil Kalguksu (soup with fresh flat whole-wheat noodles), Dongchimi Naengmyeon (cold noodles in radish water kimchi), Katsuo Udong, Bokkeum Udon (fried udon) and Naengmyeon (cold noodles). The types of the noodles―fresh wet noodles, frozen noodles, and refrigerated noodles―are offered depending on the needs of the market segment. Generally, the products that contain sauce can be fully cooked within 15 minutes. Lee Beom-soo, CEO of Iga Natural Noodle, said, “My major study was the culture of starch bacteria. I worked at a noodle company as the chief researcher and studied the technology of noodle drying. Making dry noodles for naengmyeon, for example, is a very difficult task because the product should have a storage period of about a year.” Challenging the Overseas Market with Their Own Brand Recently, Iga Natural Noodle started producing noodles under its own brand in order to advance abroad. The company is betting on its advantage of possessing the technology to make tasty noodles. One of the reasons it wants to enter foreign markets lies in the difficulty of securing the domestic market with its own brand. Its first target is China, where sales of instant foods are steadily increasing. Because the country is geographically close, Iga Natural Noodle is focusing on refrigerated noodles. In the US and Australia, Iga Natural Noodle is planning to sell its frozen noodles. The company uses a freezing technology that keeps the taste of the noodles intact for a long time. To cultivate the market in China, the company has created the brand name CI, which comes from the Chinese letter meaning noodles, “麵.” According to Mr. Lee, for the past five years, Iga Natural Noodle has been exporting naengmyeon to Japan, and other types of noodles to China, through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He added, “We have also exported our products to Europe and received a positive response.” The company has proven the reliability of its products by obtaining several international certificates. For example, Iga Natural Noodle acquired FSSC 22000, which is based on ISO 22000, PAS 220, and ISO TS 22003. It is the No. 1 international safety system certification for food and food containers. One characteristic feature of ISO 22000 is that it uses PAS 220, an established program for food suppliers, to maintain the food safety standards during the production process. PAS 220 includes 18 requirements including the arrangement of the workplace, disposal of waste, cleaning and maintenance of equipment, management of insect pests, personal hygiene, and so on.   Opened the Korean Whole Wheat Noodle Restaurant Millac To make its products, Iga Natural Noodle buys 400 tons of Korean wheat every year. The company is using the Korean wheat in order to help revitalize domestic wheat production. In fact, the Korean wheat, which is used for Urimil (in Korean “our wheat”) products, is about 2.5 times more expensive than the imported wheat. However, it is also very safe. Last year, Iga Naural Noodle opened its first restaurant. Named Millac, it specializes in Korean whole-wheat noodles. Whole-wheat noodles are made with the flour containing the aleurone layer (the husk part of wheat). Whole wheat is good for modern people’s health because it is rich in nutrients such as dietary fibers, minerals, and vitamins. Korean wheat, unlike foreign types, is sown in the fall and harvested in the early summer, so it is safe because there is no need for insect pest control (pesticide treatment). Despite using the expensive whole-wheat noodles, Millac offers its dishes at the competitive price of KRW5,000-7,000. Mr. Lee explains,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our mind when we think of whole-wheat noodles is that they are tough. However Urimil whole-wheat noodle are pleasantly chewy and soft thanks to the long kneading and fermentation time. Armed with years of experience and knowhow, we are offering the products that modern people prefer. We will do our best to expand overseas with the Millac brand and open a Millac franchise enterprise abroad.”   출처 : Korea AgraFood  April  2015 ( issue 235), 36~39page    

    2015-11-24
  • 우리밀 생건면으로 가공식품의 역사를 쓴다.

    출처 : 2014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 우수사례집, 26~35page, aT센터

    2015-11-24
  • 뚝심과 고집으로 우리밀 활성화 오롯이 한길

    이가자연면(대표 이범수)은 지난 2001년 설립돼 생면을 비롯한 다양한 면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차별화된 생산과 위생시스템, 그리고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고품질의 면과 소스류, 식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가자연면은 놀부NBG와 채선당, 도미노피자와 미스터피자 등 국내 주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에 면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아직 점유율이 미미한 우리 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집스럽게 제품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범수 이가자연면 대표이사로부터 우리 밀 면 제품 생산을 비롯해 향후 포부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우리 밀 제면 사업에 뛰어들게 된 동기와 과정은?- 대학 전공이 밀가루와 감자, 고구마 전분 분야였다. 대기업 면 사업 분야에서 일하던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걸 찾다가 우리 밀 면 제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13년 전 이가자연면을 설립해 면 연구에 힘쓸 당시 우리 밀의 점유율은 0.1%도 안됐다. 국산 밀은 3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원가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밀을 가지고 면 산업 분야에 이바지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물론 처음엔 고생이 많았다. 우리 밀은 뻣뻣하고 강해 식감이 좋지 않고, 호주나 미국산 등 수입산에 비해 선택의 폭도 적었다.지금은 우리 밀로 냉면용과 우동용 면 등을 개발해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지만 아무래도 원가부담에다 유통 구조로 인한 어려움도 있다.대기업 OEM 제품으로 판매하다보니 소비자 가격이 비싼데다 마진율이 떨어졌다. 즉 제조사는 원가 부담으로 인한 압박을 받고 소비자는 비싸게 구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 밀 면 제품으로 프랜차이즈 외식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4년 전 원주에 식당을 오픈했지만 6개월여 만에 실패했다. 우리 밀 제품을 만들어 중간 유통과정을 빼면 수입 밀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지만, 유통회사가 유통망을 장악한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었다.그럼에도 면과 소스류 등을 연구하고 생산하고 있는 것은 외식 프랜차이즈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생산 공장과 외식업소가 모두 잘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가자연면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일본과 우리나라는 면 요리에 대한 식습관이 다르다. 일본은 면을 잘 씹지 않는 반면 한국 사람은 씹어 먹는 맛을 중시한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굉장히 쫄깃해야 하고 일본은 부드러워야 한다.면 제조 설비는 일본에서 도입한 것이지만 한국적 식문화 현실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가자연면은 비유탕면(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인 놀부NBG에서 판매하고 있는 면이 이가자연면이 납품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이다. 지난 2013년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순수하고 정직한 면이란 의미의 ‘쇠고기맛 순정면’을 개발하고 생산 공장도 증축했다.일본의 봉지 라면 시장을 보더라도 50%를 비유탕면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풀무원에서 처음 비유탕면을 판매하기 시작해 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가자연면은 바로 비유탕면을 자체 개발하고 정부 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소식품기업 협력사업 참여로 대량 생산라인을 설치해 오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비유탕면을 판매할 계획이다.지난해 aT의 중소기업 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원 동기와 지금까지의 성과는 무엇인가?- 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로를 개척하고 확대하기 위해 아이쿱생협과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이가자연면은 제조를, 생협은 판매 역할을 담당하는 식으로 협력하는 체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밀 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또한 비유탕면 제품을 가지고 지난 4일부터 열린 일본 최대 식품박람회인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4)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수출을 모색하는 한편 오는 5월 열리는 중국 상하이 식품박람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협력 사업의 결과로 이달 말부터 이가자연면의 홍콩 수출이 시작된다.이가자연면은 우리 밀 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 밀로 면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과정이나 어려움, 그리고 우리 밀 제품 시장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인가?- 초기에는 국민이 요구하는 식문화 수준이 건강 지향적이기보단 양 위주였다고 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건강 위주로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밀은 무농약인 반면 수입 밀엔 농약을 사용한다. 특히 호주산 밀가루의 경우 가격이 많이 올라 우리 밀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었다. 또한 국민 선호도나 인식 변화로 과거 1%에도 미치지 않던 우리 밀의 점유율이 2.5%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제분 기술 발달로 밀가루 품질이 좋아지면서 우리 밀 소비층이 많이 생겼다. 소비자들이 점점 건강 지향적인 소비 성향을 보임에 따라 유탕면보단 비유탕면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우리 밀은 영양 밸런스를 지닌 통밀이다. 즉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통밀로 모두 섭취할 수 있어 현미처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소화도 잘된다. 자체 브랜드로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는데, 이가자연면의 해외 수출과 시장 개척 현황, 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달 말부터 이가자연면의 우동과 칼국수 면 제품이 홍콩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다. 5월 중국 상하이 박람회 후에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와 캐나다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 홍콩과 일본, 중국은 면 소비가 많은 곳이다. 특히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비싸더라도 한국 면을 소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과제로는 자체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하다보니 자본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 마케팅 역량 역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이가자연면의 앞으로 계획은?- 연간 400t 의 우리 밀을 쓰고 있는데 1차적으로 1천t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기존의 유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구상한 게 외식사업이다.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유통마진 없이 우리 밀 제품을 식당에서 사용하면 맛이 좋은 우리 밀이라는 인식은 물론 새로운 유통 방식을 확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편이 식품용인 ‘오사면(오븐에 사용하는 면)’의 상표 등록을 마치고 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사면은 오븐에 넣어 조리해 바로 먹을 수 있게 제조한 면이다.특히 오는 4월에 우리밀 체험 학습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 밀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 밀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음식 만들기를 체험하면 인식도 바꾸고, 홍보나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홍보 효과나 우리 밀 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가자연면 공장은 6개 생산 라인(생면, 냉면, 비유탕면, 우동, 스파게티면, 소스)에서 면과 소스, 디저트류에 나아가 외식업을 겨냥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 1호점을 내서 우리 밀 제품을 중심으로 메뉴를 개발해 외식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설 기술연구소를 통해 품질 좋은 면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출처 : [앞서가는 CEO] 이범수 이가자연면 대표이사, 2014.03.07, 식품외식경제, 이인우 liw@foodbank.co.kr  기사 원문 :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015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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