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 NATURAL NOODLE 이가자연면

이가자연면

새소식

사랑과 정성으로 바른 먹거리를 만듭니다.
우리땅, 우리밀, 우리 李家자연면

추천면맛집

제목 [일본식 라멘 맛집] 분당 정자동 "코이라멘(濃いラーメン)"
작성일 2017.10.19 14:08

경기도 분당지역의 일본 라멘 맛집 검색했을때
가장 점유율이 높은 곳이 바로  "코이라멘(濃いラーメン)" 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







신분당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 3번출구로 나와서 걸어서 몇분거리입니다~




요즘 한국에 일본식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요.
특히 이대, 신촌, 홍대 쪽으로 가면 몇집 중 한집은 꼭 일식 관련 음식점이더라구요.
정자동의 코이라멘은 간판까지 일본어 메인으로 표기하여
정통 일본라멘의 느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 현지에서도 유명한 라멘 맛집은
바탕 1색에 큼지막한 글씨로 심플하게 업소명만 표기하는 라멘집이 많더라구요.
이런 정통 일본라멘 맛집 느낌을 의도하셨겠죠?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고 카운터석이 8석 정도, 2인 테이블이 4개정도 됩니다.
일본의 라멘집처럼 좁게 인테리어 하고, 카운터 석을 두어
현지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내는게 유행인 것 같아요~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코이라멘의 노렌이 보이구요. 높게 쌓여있는 라멘 그릇들과
언제부터 붙어있었는지 모를
손으로 쓴 종이메뉴가 기름을 입고 바래진채 붙어있습니다. ^^




맛의 달인이라는 요리 만화책이 주방과 카운터석 사이를 구분지어주고 있습니다. ^^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가게일테니, 앉아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타이밍은 좀처럼 없지 싶지만,
그래도 일본라멘집 분위기에는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
1. 오리지널 그대로 먹기
2. 반쯤 먹었을 때 마늘을 마늘짜개로 하나씩 짠 뒤 넣기
3. 깨를 갈아서 넣으면, 입안 가득 고소함이~*
4. 한두 젓가락 남았을 때 초생강을 같이 먹어보기
(초생강은 말하면 제공)
* 공기밥은 무료
가게 벽면 여기저기에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이 붙어 있는데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이렇게
마늘짜개와 통마늘이 놓여 있습니다.
알마늘이 실하네요~ ^o^

우선, 오리지널 돈코츠의 맛을 즐기다가
알마늘을 고대로 다져서 넣어주면
또한번 전~혀 달라진 국물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코이라멘의 돈코츠 육수맛이 워낙 진하기 때문에
반쯤 먹었을때부터는 약간 느끼하고 부담스러워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반쯤 먹었을때부터 마늘을 넣어서 먹어보라고 권하는 것 같아요.
먹어보니, 확실히 탁월한 선택이네요~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2개를 넣어보았는데요.
진한 돈코츠 육수를 먹고 난 후라서 그 개운한 맛이
일본라멘에 훨씬 더 한국적인 맛을 더한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에 권한대로 깨를 갈아서 넣어보았는데요.
깨는 역시 마늘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더라구요. ^^
요청하시면 초생강이나 김치, 공기밥도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코이라멘 (濃いラーメン)
코이라멘은 24시간 이상 직접 우린 사골육수
코이라멘만의 비법소스에 3시간 이상 삶은 오겹살 차슈
매일매일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라멘소스
그리고 제면소에서 특별 주문 생산하는 생면을 가지고 만든다고 하네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리지널 돈코츠라멘 - 7000원
매운 돈코츠라멘 - 8000원
차슈덮밥 - 7000원
차슈추가 - 1000원
계란추가 - 1000원
면사리추가 - 1500원
공기밥은 무료



첫 방문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숙주와 쪽파, 삶은 계란 그리고 커다란 차슈 3쪽이 굉장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그릇은 돈코츠의 색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검정색으로
코이라멘 (濃いラーメン)의 일본어표기가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이 사진만 보면 일본 현지에서 먹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겠어요~







돈코츠 육수가 진한게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드셨을 때 훨~씬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기본으로 3쪽이 올려져있는 차슈~
겉부분은 약간 숯불에 그을린듯한 느낌에 불향도 함께 나네요~!!
안쪽은 씹을 필요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라면양이 적었다면 차슈를 꼭 추가했을거에요!
역시 고기는 진리이지요. 차슈 너무 맛있어요 ㅠㅠ




인터넷에서 일본라멘 리뷰들을 보면
한국에서 먹는 다른 일본라멘집들의 육수가 너무 짜다라는 글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아마 우리 한국인들은 매운맛은 좋아하고 강하지만, 짠맛에는 거부감이 강한가 봅니다.
이 진한 돈코츠 육수는 짜지는 않았습니다.
진한 사골 육수라서, 드시다가 부담스러워질 수는 있습니다.







계란은 역시 이정도 반숙이 가장 맛있죠~
편의점에서 히트친 감동란이 생각납니다. ^^
이 반숙계란의 겉부분에서도 챠슈와 비슷한 불맛과 달달한 맛이 나더라구요.
숯불향이라고 할까요? 불향은 싫어하실 분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함께 올라오는 달달한 맛은 호불호가 있으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었지만요!




분당지역의 일본라멘 맛집을 검색하면
서현의 "유타로" , 수내의 "산쪼메" , 정자의 "멘야하치" 도
많이 검색되더라구요~ 이 곳들은 다음에 또 가봐야겠어요!

powered by dada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