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면에서 나는 냄새에 대한 답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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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집장 | 작성일 | 2016.02.23 18:27 |
이가자연면 입니다.
고객님들께서 자주 하시는 질문중의 하나가 "면에서 나는 냄새는 무엇인가요?"입니다.
어떤고객님은 화학약품냄새 또는 아세톤 냄새 라는 표현도 하십니다.
이 냄새의 정체는 면의 보존성을 위하여 합성보존료를 첨가하는 대신 사용하는 발효주정(알코올)이라는 원료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발효주정은 감자나 타피오카 등의 전분을 발효하여 만드는 천연물질 입니다.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지요.
이가자연면의 제품은 유탕처리를 하지 않고 면을 건조시켜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탕면에 비해 면의 수분이 높아 보존성이 떨어지게 되고, 면의 보존성을 위하여 만들어진 면에 주정을 분사합니다.
그래서 면을 개봉하였을 때 알코올냄새가 확 올라오게 되는것이지요.
물론 조리법 대로 4분 30초를 끓이시면 그 냄새는 자연 휘발되어 드시는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가끔 면 개봉시에 나는 냄새로 인하여 취식을 못하겠다 하시는 고객님들도 있으십니다.
알코올은 실온에서도 금방 증발 되기 때문에 면 개봉 후 약 10분정도 공기중에 방치하신 후 다시 냄새를 맡아 보세요.
알코올냄새가 훨씬 줄어든것을 느끼실 겁니다.
또 어떤 고객님께서는 "이것은 알코올 냄새가 아니라 화학약품 냄새다." 라고 하십니다.
주정에 의한 냄새라고 설명드리면 대부분 소주냄새를 떠올리시더군요.
물론 소주냄새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천천히 냄새를 다시 맡아보세요.
알코올과 밀가루 냄새가 섞여 있을겁니다.
처음 맡으실 때에는 놀란마음에 아주 이상하게 느끼셨겠지만 천천히 다시 맡아보시면 두가지 냄새가 느껴지실 거예요.
그것또한 10분 정도 후에는 분명한 밀가루 냄새로 바뀌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면 개봉시 느끼신 냄새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회사의 입장에서 몸에 해롭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든다는것이 고객님들께 걱정을 드린것 같아 참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이가자연면에서는 항상 건강한 식문화를 위하여 좋은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들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